복지News

가을 초입부터 독감 비상… 질병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조기 발령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6-09-11 17:25
조회
52

가을 신학기 시작과 맞물려 계절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조기 경보를 울렸다.
질병관리청은 9월 11일 0시를 기해 전국에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통상 10~12월 사이에 내려지던 유행주의보가 9월 초 절기 시작과 동시에 발령된 것은 이례적인 추세다.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 발열과 기침·인후통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치(12.9명)의 2배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6.6명)과 비교해도 약 4배 높은 수치다.
특히 단체생활이 시작된 학령기와 유·소아 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뚜렷하다. 
연령대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초등학생)가 1000명당 75.1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49.8명), 13~18세(31.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병원급 입원환자 수도 36주차에 300명으로 전주(166명) 대비 2배가량 급증했으며, 전체 입원환자의 60%를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해 중증화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16.3%로, 현재 유행 중인 주된 바이러스는 A형(H1N1)pdm09로 확인됐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치료 지원도 즉시 확대된다.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별도의 바이러스 검사 없이 의사의 임상적 판단만으로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등), 자나미비르(리렌자) 등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도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9월 21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순차 시행된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8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은 10월 12일부터 연령대별로 접종이 진행된다. 
질병청은 유행 속도를 감안해 고위험군 집중 보호를 위한 접종 일정 탄력 조정도 검토 중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시작된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복지투데이(https://www.bokjitoday.com)

전체 0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