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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120개 동네의원서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29일 개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6-09-28 17:11
조회
21

초고령화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단순 처방 위주 의료 체계의 한계가 드러나는 가운데, 동네의원이 예방과 일상 돌봄까지 총괄하는 새로운 일차의료 모델이 시동을 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 29일부터 지역 주민에게 질병 치료는 물론 건강관리와 복지 연계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모에 신청한 674개 의료기관 중 다학제 팀 운영 역량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20개 의원에서 시작된다. 
자체 다학제 팀을 갖춘 ‘단독모형’ 20곳과 거점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모형’ 100곳으로 운영된다. 
참여 의원에는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한 팀으로 묶여 환자를 전담 관리한다.
지원 대상은 만성질환 관리 등 통합 돌봄 수요가 높은 50세 이상 지역 주민이다. 
참여 의원에 등록한 환자는 기존 진료비 수준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되며,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건강검진 결과 상담, 운동·식이·복약 지도, 필요시 상급 병원 연계 및 방문 진료·간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다.
보상 체계에도 큰 변화가 도입된다. 
개별 진료 행위마다 비용을 매기던 기존 행위별수가제 대신, 환자 상태에 맞춘 연간관리료 성격의 ‘통합수가 체계’가 시범 적용된다. 
의료기관이 불필요한 처치 대신 환자의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이 외에도 참여기관들에는 다학제 팀 구성·운영에 대한 운영지원보상 및 환자 관리와 서비스 제공 성과에 따른 성과보상이 지원된다.
향후 3년간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성과에 따라 참여 기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정책관은 “치료 중심의 일차의료를 예방과 지속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국민과 의료 현장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한국형 주치의 모델을 안착시켜 제도화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출처 : 복지투데이(https://www.bokj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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