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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최대 18%… 백신 없는 ‘가을 진드기’ 벌초·성묘길 비상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6-09-18 17:42
조회
148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방역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감염병의 경우 물리지 않는 예방 조치가 생명을 지키는 핵심 방어선이다.
인천광역시는 18일 추석 연휴를 전후해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털진드기와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가을철 다발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된다. 
통상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오한, 근육통을 동반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다.
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위험도가 더 높다. 
물린 뒤 2주 이내에 38도를 웃도는 고열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소화기 계통 이상을 유발한다. 
증세가 심해지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2013년 법정 감염병 지정 이래 누적 치명률이 약 18%에 달한다.
현재 두 질환 모두 상용화된 백신이 없다. 
이에 따라 풀밭 등 서식 환경에서 물림 자체를 차단하는 물리적 차단법이 최선이다. 
야외작업이나 성묘 시에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보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분사해야 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행위는 피해야 하며, 활동을 마친 뒤에는 착용한 의복을 즉시 분리 세탁하고 전신 샤워를 해 피부에 붙은 진드기를 털어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원인 모를 고열이나 구토, 설사, 오한 등의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력(풀밭 노출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민정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사전 차단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대응책”이라며 “추석 연휴 동안 야외로 나갈 때는 피부 노출 방지와 귀가 후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출처 : 복지투데이(https://www.bokj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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